• 프렌드쇼어링 등 바이블 칼럼니스트가 예측한 2024년 공급망 트렌드 키워드 5가지를 알아보아요!

미·중 무역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급망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탓인데요. 내년에도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과 공급망 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4월, 칼럼니스트 관대한 집게님이 선정한 2023년 구매직무 트렌드 6가지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블 칼럼니스트 8인이 선정한 2024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 키워드 5가지를 소개하려 해요.

2024년에는 어떤 키워드가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리쇼어링, 프렌드쇼어링 등의 세계적인 추세와 맞물려 탈중국 현상 또한 가속화되며 '알타시아(Altasia)'가 부상할 전망입니다. 알타시아(Altasia)란 Alternative(대안)과 Aisa(아시아)의 합성어로, 한국, 일본,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망 생태계를 일컫는데요.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으로 중국 정부의 경제 개입 확대와 중국 내 자국 우선 주의가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 역시 기업의 2, 3차 공급망까지 검토하여 중국이 포함된 경우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시장을 고객으로 하는 기업들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대신 알타시아(Altasia)에 눈을 돌려 중국 중심으로 형성됐던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대안으로 베트남을 고려했으나 현지 인건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 그리고 최근 중국과 베트남 간의 관계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기업들은 향후 탈중국 현상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내년에도 소비지수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따라서 2024년 기업의 공급망 전략 수립에 있어 비상대비(Just In Case) 재고관리를 통한 재고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과잉재고로 인해 야기되는 창고 임대료, 보관료 증가 등의 재무적 리스크도 발생할 수 있어 재고를 많이 가져가던 기존의 재고 운영 방식이 변화될 예정인데요.

기업들은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여 과잉재고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