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닝 기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온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입니다.

그러나 기존 SAP 기반 구매 시스템은 EPC 특유의 복잡한 변수와 협력사 관리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협력사 정보와 단가 데이터가 부서별로 파편화되어 통합 관리가 어렵고, 구매요청과 계약 간 1:1 매핑 구조로 인해 유연성이 부족했으며, 권한 설정과 변경 관리도 불편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새로운 구매 시스템 P-Space(Procurement-Space)를 구축했습니다. EPC 산업 특성을 반영해 설계 단계부터 유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입찰 및 보고 프로세스의 전자화, 단가 DB 구축, 협력사 등록/평가 전산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그 결과 P-Space는 6-Space 중에서도 가장 높은 활용률을 기록하며, 구매 본부뿐 아니라 설계, 견적, 품질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이 P-Space를 통해 어떻게 구매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Challenges 

기존 시스템의 기능 제한, 

데이터 파편화 등으로 구매 과정에서의 다양한 변수 대응 한계

* 협력사 정보, 단가 정보 등 데이터 파편화 및 분산 관리

현대엔지니어링은 SAP 기반의 구매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협력사 전용 포털을 별도로 운영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협력사 정보와 단가 정보 등 핵심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파편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단절은 정보 통합 관리의 비효율을 낳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 정보변경, 권한 설정 제한 등 다양한 변수 대응 어려움

기존 SAP 시스템은 유연성이 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업체명을 변경하려 해도 연결된 코드까지 모두 종료하고 새로 생성해야 하는 등 단순한 변경조차 번거롭게 처리해야 했습니다. 또한 구매요청과 계약을 1:1로만 매핑할 수 있어, 입찰 과정에서 벤더 추가나 단계 롤백과 같은 변수 발생 시 업무가 쉽게 멈추곤 했습니다. 

권한 설정 역시 제한적이어서 부서 간 협업이나 외부 협력사 접근을 유연하게 설계하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실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케이스를 시스템 안에서 자연스럽게 처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관리자의 부담은 커지고, 업무 진행에도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 구매 요청과 계약 간 1:1 매핑 구조로 인한 업무 유연성 부족

SAP 환경에서는 구매 요청과 계약이 1:1로만 매핑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구매 시나리오를 반영하기 어렵고, 업무 흐름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기능 개발로 이를 보완하려는 시도 역시 쉽지 않아,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Our Solution 

EPC 산업 특성 반영, 업무 유연성과 사용자 편의성 고려한 맞춤형 구매 시스템 구현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전사적인 ‘Business Innovation’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를 비롯한 문서 관리, 설계, 시공 등 6개 주요 핵심 업무 시스템(6-Space)을 새롭게 구축하는 과제를 진행하였으며, 이 중 새로운 구매 시스템인 P-Space구축 과제 수행사로 엠로가 선정되었습니다.

P-Space의 설계 및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바로 ‘유연성’입니다. 구매 업무를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경 사항과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계 과정에서부터 여러 케이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기능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입찰 기능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벤더(Project Vendor) 리스트 관리, 단가 DB 구축, 리포트 작성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개발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외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엠로의 커스터마이징 역량이 두드러졌습니다. EPC 산업에서 축적한 Best Practice와 구매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시스템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Results 

입찰 및 보고 업무 효율성 개선으로 구매 리드타임 30% 단축, 

단가 DB 기반 구매 협상력도 강화

* 구매 업무 효율성/편의성 강화

과거에는 보고서를 출력해 팀장과 임원에게 대면으로 보고·결재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하루 이상이 소요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P-Space와 사내 전자결재 시스템(Autoway)이 연동되어 출장 중에도 결재가 가능해졌습니다. 그 결과 보고·결재 리드타임이 체감상 30%이상 단축되었으며, 구매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 워라밸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 체계적인 종합 평가 기반의 협력사 등록/평가/입찰 선정 투명성 강화

기존에는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협력사 정보를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신규 업체 활용률이 크게 늘었습니다. 수행 문제 이력과 협력사 평가가 전산화되어, 품질, 조달, 현장 부서가 입력한 정보가 한 화면에 공유되고, 평가 점수는 자동 산출되어 등급 및 투찰 자격에 연동됩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화되었습니다.

* Dashboard 구매 데이터 활용 영역 및 시스템 Add-on 추가 기능의 지속적 확장

과거에는 단가와 업체 정보가 개인별 파일에 흩어져 있었지만, 현재는 시스템에 축적되어 전사적으로 활용됩니다. 단가 DB는 초기 계약뿐 아니라 변경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견적팀, 설계팀, 품질팀도 함께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축적은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AI 기반 견적 산출 등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담당자의 한마디

솔루션 도입 후 일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부분들이 줄어들면서, 저희 팀원들의 워라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입찰과 계약 과정의 유연성에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EPC 특성상 변수가 끝없이 생기는데, 예전 SAP 시절에는 시스템 때문에 업무가 멈추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구매 솔루션 SMARTsuite 도입 후 그런 변수들을 커버해 주니까, 업무가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Next plan 

현재 6-Space 가운데 P-Space는 현대엔지니어링 내부에서도 가장 높은 활용률을 자랑하며, 구매 뿐 아니라 설계, 견적 담당자들도 업무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 거점 구매 전산화 등 P-Space의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구매 혁신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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