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EIC 엔지니어링, IT 서비스 기업 포스코DX

포스코DX는 국내 대표적인 엔지니어링·IT 서비스 기업으로, 2011년 엠로와 함께 구매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한 이후 프로젝트 기반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구매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왔습니다. 기존 SMARTsuite v7.0 기반으로 구축한 구매시스템은 오랜 시간 사용되며 안정성은 확보됐지만, 사용자의 업무 환경 변화와 복잡해진 구매 요구를 따라가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가 확대 및 세분화되고 협력사와 관련된 정부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PMS와의 연계한 구매 기능 개발, 협력사 관리 및 모니터링 기능 강화,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새로운 니즈가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포스코DX는 엠로와 함께 기존 구매시스템을 SMARTsuite v9.1로 업그레이드하며, PMS 연계 기능 세분화, 입찰 및 발주 자동화, 키워드 기반 구매 이력 검색, 협력사 리스크 관리 기능까지 체계적으로 구현했습니다.

그 결과, 구매 데이터 기반의 통합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프로젝트별 협력사 평가를 통한 공급망 정예화까지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포스코DX가 어떻게 맞춤형 구매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 체계를 구축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Challenges 

사업 환경(트렌드) 변화 및 규제 강화에 따른 구매 기능 고도화 필요성 대두

① PMS¹⁾ 내 프로젝트 관리 세분화에 따라 구매 관리 Point 증가

PMS¹⁾ Project Management System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포스코DX는 프로젝트 기반 산업의 특성상 PMS(Project Management System)와 구매시스템 간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사업이 확장되면서 프로젝트의 수와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라 PMS의 기능이 고도화되었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매시스템 측면에서도 다양한 기능 개선이 요구되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별 데이터 및 정보 관리 강화, 입찰 방식의 통합 운영, 예정 물량의 사전 확인 및 검토 기능 등, 구매 업무 전반의 세분화 및 체계화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② 업무 자동화, 데이터 활용 기반 전략적 구매 업무 수행 필요성 증가

포스코DX는 프로젝트 특성상 품목이 세분화되고 반복성이 낮아,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과거 통합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품목별·단가별 세부 계약이 증가하며, 업무 복잡도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이력, 단가, 공급사 정보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와 기준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전략적 구매를 위해서는 발주 기준과 실행을 일치시키는 데이터 기반 통제 시스템이 핵심이 되었습니다.

③ 정부 규제의 복잡성 증가로 인한 협력사 관리/모니터링 필요

중대재해처벌법, 공급망 ESG 규제 등 정부의 법적 요구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포스코DX는 협력사와의 거래 과정에서 단순 계약 이행을 넘어 규제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시스템 내에 협력사에 대한 규제 이행 관리, 리스크 예방, ESG 대응 등 복합적인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 고도화가 필요하였습니다.

📌 Our Solution 

PMS 연계 구매 기능 세분화 및 자동화 구현, 협력사 관리 체계 강화

포스코DX는 2011년 구매시스템을 처음 구축할 당시, 프로젝트 단위의 구매 업무에 최적화된 시스템 설계 및 기능 구현을 담당한 엠로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왔으며, 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22년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또한 엠로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SMARTsuite v7.0 기반의 구매시스템을 SMARTsuite v9.1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세분화에 맞춘 보다 효율적인 구매 관리와 시스템 기반의 업무 자동화를 통해 구매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매 기능을 추가 개발했습니다.

또한, PMS, ERP 등 다른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도 한층 강화하여, 프로젝트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자동 발주, 통합 구매 등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구매 협상력은 물론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 속 과거 프로젝트의 구매 내역을 키워드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검색엔진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점차 복잡해지는 정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내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설비‧용역‧공사 등 소싱 그룹별로 협력사 평가 시트를 차별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협력사 평가 및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Results 

구매 업무와 협력사 관리 전반의 생산성 제고, 데이터 기반 구매 경쟁력 강화

① 중복 구매요청 품목의 통합구매를 통한 구매 Volume Power 제고

PMS 상에서 생성한 구매요청을 분석해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중복으로 구매하는 품목의 경우 통합구매를 진행함으로써 원가 절감을 실현했으며, 입찰 대상 및 재견적 대상 업체 자동 선정, 자동 발주(Auto-PO) 기능 등을 도입해 입찰/구매 업무의 리드타임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② 입찰 자동화, 키워드기반 검색 등을 통한 업무 생산성 강화

입찰 및 견적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사용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였습니다.

특히, SMARTsuite v9.1에 새롭게 도입된 키워드 기반 검색 기능을 통해 과거의 프로젝트 구매 이력을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사결정 속도 및 정확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세분화에 따라 증가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기반의 자동화를 통해 단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실무자는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습니다.

③ 프로젝트별 협력사 적정 평가 수행 및 차별화 관리를 통한 협력사 정예화

포스코DX는 프로젝트 검수 단계에서 협력사에 대한 성과 평가를 동시에 수행하고, 그 결과를 구매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각 프로젝트별로 협력사의 적정성과 기여도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설비, 용역, 공사 등 소싱 그룹별 특성을 반영한 평가 시트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평가 및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협력사 간의 성과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우수 협력사 중심의 정예화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 담당자의 한마디

구매 품목이나 방식이 정형화된 제조업과 달리 프로젝트 기반 산업을 영위하는 포스코DX는 현업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구매 기능과 프로세스를 필요로 합니다. 엠로의 구매 전문성과 엔지니어들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코DX 맞춤형 구매시스템을 구현해오면서 지난 10년 동안 함께 숙제를 풀어나가며 성장해 온 느낌입니다. 

📌Next plan 

앞으로 기업의 구매 경쟁력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AI 기술 활용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포스코DX의 구매 혁신 여정도 AI 접목을 통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하는 부분을 고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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