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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격증 도전기 [KPM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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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박스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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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격증 도전기 [CPSM 그리고 KPM]

 

내가 KPM에 도전하게 된 이유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회사 내에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여 나는 스스로 구매 프로세스를 만들어가며 직무를 확장해 나갔다. 하지만 업무에 대한 배경지식과 사수의 조언 없이 혼자서 프로세스를 구축하다 보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나는 자격증 공부를 통해 구매 관련 지식을 쌓으려 했고, 여러 검색 끝에 해답으로 찾은 자격증이 바로 KPM이다.

 

 

KPM이란?

KPM은 Korea Certified Purchasing & Material Manager Diploma의 약자로 말 그대로 [구매자재관리사]라는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조금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총론]이란 과목을 합격한 후 [구매], [자재], [해외조달] 세 과목 중 한 과목에 합격하면 합격한 과목의 이름을 따서 [OO부문]이라는 자격증이 나온다. 그리고 세 과목 전부를 취득하면 [구매자재관리사 TOP 자격증]이 수여된다.

 

보통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총론과 구매부문을 취득하지만 좀 더 다양한 지식을 쌓고 싶으면 네 과목 다 공부하여 TOP자격증을 획득하는 것도 추천한다.

 

구매관련 자격증은 안타깝게도 준비과정이나 합격 등 자격증 취득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우선 책을 구입하여 1 회독 이상 정독을 하다가 인터넷 검색 및 네이버 카페 등에서 시험후기를 보며 감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

 

다른 방식으로는 수강신청인데, 인터넷에 온라인 수업이 있기는 하지만 협회에서 주관하는 오프라인 수업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양방향 소통의 정점과 자격증 공부에 더해 전반적인 구매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험과 실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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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 취득의 장점

KPM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구매직무와 관련하여 가장 유명한 자격증인 CPSM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투자가 수반된다. 그러나 KPM은 CPSM 자격증 취득비용의 대략 1/10의 비용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우선 구매부분을 기준으로 하면 교재비는 약 5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CPSM의 경우 교재비만 중고가 기준 약 3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시험비는 과목당 5만원씩이다. 따라서 총론과 구매부문 두 과목 시험을 위해 10만원이 소요된다. 독학으로 공부하여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하면 15만원선에서 취득이 가능한 것이다. CPSM의 가격은 추후 본편에서 다루겠지만 한 모듈당 시험비용(회원가)이 USD 495이다.

 

두 번째는 확장성에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우선 총론과 구매부문만 취득하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취업이나 이직 시 이력서에 자격증을 등록해 놓을 수 있는 요건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자신이 구매업무를 확장하고 싶으면 해외무역 및 자재부문을 공부하여 취득하면 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가 있다. 특히 해외무역의 경우 국제무역사나 무역영어 같은 무역관련 자격증과는 달리 구매자 기준으로 커리큘럼이 형성되어 있어, 구매 실무에는 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장점은 실무적 관점이다. 국내에서 구매업무를 하며 지식을 쌓기에는 CPSM보다 KPM이 훨신 현실적이라 판단이 된다. CPSM의 경우 구매의 상위 버전인 공급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KPM은 기본적인 구매라는 업무를 기존에 조달만 하는 부서에서 이제는 원가를 관리하는 부서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그래서 원가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원가분석 기법, 경상이익 계산 등 실무에도 당장 쓰일 수 있는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자격 취득 후에도 책을 곁에 두고 실무에 종종 쓸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며..

많은 장점에 비해 KPM이 개선해야 할 과제들도 분명히 있다. 우선 국제적 구매 트렌드에 맞춰 ESG나 리더십 분야는 분명 다뤄야 할 것이다. 커리큘럼을 개선하는 방법 또는 부분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시험주기를 CPSM과 같이 상시시험으로 변경하여 시험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1년에 4번 정도의 시험기회는 최대한 빠른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수험생에게 걸림돌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 시간에는 내가 KPM자격증 TOP을 취득할 때 공부했던 방법과 시험의 경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음 시리즈 바로보기 >

🔗나의 자격증 도전기 [KPM 2편]

 🔗나의 자격증 도전기 [CPSM 1편]

🔗나의 자격증 도전기 [CPSM 2편]

🔗나의 자격증 도전기 [CPSM 마지막편 - 모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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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박스 | 이욱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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