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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전자/물류 -> 원자재 -> 의료기기로 커리어를 변경해 오셨는데, 경력 시장을 살펴보면 유사 산업군 우대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직하시면서 산업군을 다채롭게 확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경력 시장에서는 현업에 바로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사 산업군을 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저의 평소 좌우명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인데요,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직무 인재상)을 파악한 뒤, 저의 장단점 강약점을 분석하여 회사에서 나를 뽑아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서 어필했습니다. 물론, 목표 직무를 100% 파악하기는 불가능하지만 회사에 대해 조사하면서 대략 감을 잡았습니다. 경력을 쌓아오면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새 직무를 수행하는데 경력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새 직무를 잘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등을 자소서, 면접에서 어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진짜 꿀팁인데요, 저는 면접 갈 때 무조건 저를 홍보하는 자료를 따로 준비해 가서 면접관들께 드렸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하고 떨어지면 너무 후회될 것 같아서 뭐라도 더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홍보물을 만들어 드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적중한 것 같습니다. 선거 포스터, 공약서 콘셉트로 제가 그 자리에 딱 맞는 일꾼이니 뽑아 달라는 내용이었어요.ㅎ 처음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만 한 번 성공을 맛보니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