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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칼럼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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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매 업무와 관련한 자격증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취득하는지에 대해 같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의사나 관세사, 회계사 등의 국가공인 자격증과는 달리 구매 자격증은 국가에서 자격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곳의 인증기관에서 자격 심사를 하여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어 자격증을 발급하고 인증해주는 단체가 얼마나 구매 산업계와 학계에 영향력과 권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자격증의 인정 여부와 효용성이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구매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면 어떤 효용성이 있을까요? 국가 공인이 아니므로 특정한 직업을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구매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학문적, 실무적 지식을 전체적으로 학습하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이 되므로 취업과 이직 등을 하는 데 있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업무를 하면서 쌓은 실무적 지식이 국제적 업무 기준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락된 분야의 지식을 보충해 전체적으로 구매 및 그와 관련된 업무를 조망하는 식견을 가지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구매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려는 사람이라면 구매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을 고려해 보기 마련입니다.

 


 

CPSM (Certified Professional in Supply Management)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자격증은 CPSM입니다. 
저 역시 2017년 CPSM 자격을 취득하였고 2020년 자격을 갱신하였으며 2023년 올해 자격 만료기간이 다가왔으므로 다시 갱신할 예정입니다. 저의 경우 취업을 목적으로 자격을 취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직장에서 부서 전배를 통해 구매 업무를 하게 되었는데 업무에 적응이 되어가다 보니 구매 분야에 흥미도 생기고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공부를 해 보고 싶어져서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회사 내에서 업무를 하는 것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된 것 또한 확연한 사실입니다만,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회사 밖의 업계와 학계의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외연 (外緣)이 넓어진 것도 큰 소득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넓어진 외연을 활용하여 자격증 보유를 넘어 박사 학위를 목표로 공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강의나 관련 글 기고를 통해 좀 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저로서는 자격증을 준비하려 했던 선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시도와 도전으로 이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CPSM은 어떻게 취득할 수 있을까요? 당연하지만 시험을 봐서 합격 가능한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시험은 CBT (Computer Based Test)로 국내 여러 곳에 지정된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총 3번의 시험을 통과해야 최종 합격을 하게 되는데 각 시험에서 600점 만점 중 400점 이상을 획득하면 통과하게 됩니다. 시험과 자격 인증을 주관하는 기관은 미국의 ISM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입니다. 따라서 ISM 홈페이지에 가서 시험 신청을 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시험 기회를 얻게 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비용

시험 응시료

 $229/회 (총 3회 지불)

시험 서류심사비

 $119 

ISM 멤버쉽 가입비

 $150 


총 $956이 되겠죠? 여기에 더해서 합격을 하고 나면 자격증 발급 비용이 좀 더 들어가는데 $125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1000이 훌쩍 넘는 비용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하여 개인이 결정 해야 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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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준비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은 독학과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독학으로 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서로 도와가면서 시험 준비를 하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고 저렴하게 교재와 기출 문제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의지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면 시험을 준비하고 3개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을 통하는 방법도 있는데,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고 단기간에 거의 합격을 합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ac.kr) 이나 한국표준협회(ksa.or.kr) 등 많은 교육기관에서 CPSM 과정을 운영하므로 과정 구성과 비용을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서울과학종합대학원 (ASSIST)은 본 칼럼이 연재되고 있는 BUYBLE과 서로 마케팅 파트너쉽을 맺고 있어, 교육 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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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으로서 CPSM이 현재 국내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역에 따라 권위가 있는 다른 자격증들도 있습니다. 거래하는 회사가 속해 있는 나라에 따라서, 또는 외국계 회사에 취업 또는 이직 시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다른 자격증도 알아보면 선택에 다양성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음으로는 CSC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SCP (Certified Supply Chain Professional)

 

CSCP는 APICS (American Production and Inventory Control Society)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으로, 공급망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인증합니다. 역시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으로 미국계 글로벌 회사에서 주로 인정을 받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APICS에 가입하고 학력과 경력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CPSM과 비슷하게 학사 학위 또는 그에 상당하는 학력과 3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가져야 합니다. CPSM과 같이 3개의 모듈로 구성된 시험으로 되어 있는데, 다른 점은 3번에 나눠서 보는 것이 아니라 단일 시험으로 한번에 합격하면 CSCP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시험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험 응시료

 $1,095

 APICS 멤버쉽 가입비

 $199


시험 준비를 독학으로 하고 싶지 않다면 현재 국내에서는 GICS라는 교육 기관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홈페이지 (oncerti.com)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CIPS (Chartered Institute of Procurement and Supply)


다음으로는 CIP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PSM을 인증하는 ISM이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구매 및 공급망 전문가들의 단체라면 유럽에도 그와 비슷한 단체가 있는데 CIPS가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설립되어 80년을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구매 및 공급망 전문가 단체로서 이곳에서도 역시 자격 인증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CIPS 자격을 발급하는데요, Certificate Level 부터 Advanced Diploma Level까지 다양하게 등급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전문적인 구매와 공급망 관리 능력을 인증하게 됩니다.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CIPS 회원이 되어야 하는데 멤버쉽 가입비는 £273(파운드) 입니다. 시험 응시 방법과 비용은 각 레벨에 따라 다르므로 CIPS 웹사이트(www.cips.org)에 가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국내에서도 CIP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지난 2020년 한국 표준협회에서 CIPS 공식 스터디 센터 인증을 받고 교육과정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금년에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자격 획득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 정보를 얻을 만한 곳이 현재는 CIPS 웹사이트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구매 관련 자격도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구매관리자협회에서 인증하는 KPM (Korea certified Purchasing & Materials manager diploma, 구매자재관리사) 입니다. 1년에 4번 정도 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객관식 30문항, 주관식 10문항의 시험에서 7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합격하게 됩니다. 비용과 상세 응시 방법은 홈페이지(ikpma.org)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밖에도 구매에서 좀 더 범위를 넓혀 자재, 물류 등과 관련한 자격증으로 CPIM (Certifined in Production & Inventory Management) 이나 CPL (Certified Professional Logistician) 등도 있습니다.

 

더 알아보면 국내/외 수많은 기관에서 인증하는 다양한 자격증들이 있어 결국에는 자격증 인증과 관련된 산업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좀 더 깊이 그리고 폭넓게 알아보고,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여 다양한 발전의 기회로 연결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자격증 획득은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의 칼럼에 담긴 정보가 그런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참으로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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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칼럼니스트
방산업체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기획을 거쳐 구매팀에 근무중 구매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학계·산업계의 구매 이슈를 나눕니다.
전기·제조 구매 개발·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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