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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출 400억 정도 되는 장비제조 업체 구매팀에서 곧있음 3년차 되는 남자입니다 (보세사 지게차기능사 컴활2급 CPSM 보유중)
연봉이나 등등 다 마음에 들긴 하는데...
물경력은 아닐까 좀 고민이 됩니다.
우선 제 업무는
설계팀 수주 프로젝트 PR 작성 - 본인 구매팀 접수 (설계팀과 사양 검토 및 협의 등등.. 기 발주 검토 등등...) - 협력업체 선정 및 단가 및 납기 협의 - 납품 후 월마감
이 기본적인 일상 업무고 구매팀 자체가 저와 부장님 둘인지라 제가 실무는 다 하고 부장님은 검토 및 대표님 결제 이렇게 돌아갑니다.
총무쪽도 체계가 없어서 입사초기에 체계 다 잡아놓고 (카드결제 에서 정기결제로 돌리고, 간식 등 MRO 업체 도입) 인사쪽으로 업무 이관
무역 쪽 수출입 관련해서도 원래 그전에 무역회사 수입팀에서 근무했어서 그 경험 살려서 BOM 체계 및 관세법인 업체 단일화 이력 관리 등등도 하고 있습니다.
기본거래계약서도 없어서 이번에 만들어서 업체 불러서 계약 체결도 했고.. MRO 공장 소모품 자재 업체 비교해서 10% 이상 절감도 했고..
업체 신규 소싱해서 절감도 꽤나 했다고 생각은 듭니다 (자세한 예를 글에 쓰긴 좀 그래서..)
뭔가 2~3년동안 정말 이것저것 나서서 다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전문성이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서 CPSM 도 따고 MBA 과정도 한국외대에서 하고 있고 영어공부도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저희 구매팀 부장님은 구매가 넓고 다양하게 아는게 중요하다고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문성이 부족한거 아닐까.. 너무 좁게만 보고 있는건 아닐까.. 구매 기획,전략 이런걸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곳이 기술력도 있고 좋은회사 이지만 (강소기업 임에도 성과급 복지 등 잘 챙겨줍니다..)
상장회사 로 가고 싶은 조단위 매출로 가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아니면 뭐를 좀더 해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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