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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군 인터뷰] 식품유통 온라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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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팀 1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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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계 부품 제조업에서의 구매 실무를 시작으로, 식품 제조 및 유통 분야를 거쳐 현재는 식품유통 계열사에서 온라인 MD로 활약하고 있는 최지영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약 10년간 구매·상품기획·MD 업무를 폭넓게 경험하며, 현재는 카페 및 도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제품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그의 생생한 실무 경험과 커리어 전환기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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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식품유통구매, 구것이 궁금하다 !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하시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구매 및 MD 경력 10년 차 최지영입니다. 초반에는 기계 제조업체에서 구매 및 자재관리를 경험했고, 이후 식품 제조·유통 기업을 거치며 다양한 제품군의 구매 및 PB 개발을 맡았습니다. 현재는 식품유통기업의 온라인몰에서 카페 및 도구 카테고리 MD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신규 상품 기획과 소싱, 단가 협의, 카테고리 운영 전략 수립 등이며, 온라인몰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시즌별 기획전이나 프로모션도 함께 기획하고 있습니다.

 

 

Q. 식품유통구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과거에는 식품 소재, 원료, 향료 등의 구매와 PB 개발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했었고, 당시에는 상품 컨셉 기획부터 원료·부자재 소싱, 용기 설계, 라벨 디자인 의뢰 등 여러 실무를 폭넓게 담당했습니다. 중간에 프로젝트에서 이탈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시장성 검토나 트렌드 분석 역량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카페용 시럽, 소스, 스무디 베이스, 바리스타 도구 등 카페 관련 품목과 조리 도구 중심으로 MD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 특성상 소비자의 리뷰나 검색 데이터를 적극 반영해 기획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최지영님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하루의 시작은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 현황과 재고 체크로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협력사와의 상품 공급 일정 조율, 신규 기획 상품 관련 회의, 샘플 검토 및 피드백 등의 업무가 이어집니다. 오후에는 주로 상세페이지 개선, 프로모션 콘텐츠 기획, 경쟁사 벤치마킹 등을 진행합니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납기 지연, 품절 대응, 소비자 클레임 등의 이슈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Q. 식품유통구매 업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큰 매력은 변화무쌍한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입니다. 특히 시장 반응을 보며 기획한 상품이 잘 팔릴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구매나 MD 업무는 단가 조율이나 소싱을 통해 직접적으로 회사의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실질적인 기여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커뮤니케이션, 기획력, 분석력 등 다양한 역량을 두루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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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식품유통구매는 전공이 중요할까?

 

Q.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하셨다고 들었는데, 현재 구매 업무에 전공이 도움이 되었나요?

네, 산업경영공학은 공정 관리, 물류 최적화, 데이터 분석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많아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재고 회전율이나 단가 구조를 분석할 때 수리적 사고가 도움이 되었고, 프로젝트 전체를 흐름으로 파악하는 습관도 전공 수업 덕분에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Q. 식품구매는 어떤 전공자들이 모여 있나요? 꼭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식품구매를 할 수 있을까요?           
꼭 식품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유통, 무역, 경영, 통계 등 다양한 전공자들과 함께 일해봤습니다. 오히려 전공보다는 실무에서 쌓은 경험, 기획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데이터를 해석하는 역량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로벌 소싱 업무를 할 경우 어학 능력과 무역 지식이 중요하고, 제품 스펙을 빠르게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도 실무에서 많이 쓰입니다.

 

 

[Part. 3] 식품유통구매 업무의 에피소드

 

Q. 업무 중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이전 회사에서 수입 원료의 품질 문제가 발생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동일한 스펙의 전체 제품에 품질 이상이 있었고,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죠.           
            
당시 기존 루트 외의 대체 벤더를 빠르게 수소문해 공급 공백 없이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구축해둔 대리점 네트워크와 인력풀 덕분이었고, 이 경험은 ‘구매는 결국 평소 관리의 힘’이라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Q. 방금 전, 수소문하여 쇼티지를 방지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방법으로 수소문 하셨을까요?

기존에 쌓아둔 공급처 DB와 벤더 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유사 스펙을 보유한 수입사에 연락했고,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파트너사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샘플 테스트 및 납기 조율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사시 얼마나 빨리 움직일 수 있는지’가 구매의 핵심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Part. 4] 식품유통구매에서 필요한 역량은?

 

Q. 식품유통구매에서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변수와 이슈가 상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유연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분석력, 도덕성과 윤리 의식 등도 중요합니다. 특히 MD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 흐름에 맞춰 상품을 기획하는 감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구매 업무를 위한 자기계발 방법이 있을까요?           
무역 관련 자격증, 어학 실력,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해외 소싱을 하게 되면 시세 파악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입니다. 요즘은 마케팅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유관 업계의 뉴스나 리포트를 꾸준히 확인하고, 실제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며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최지영님의 인터뷰를 통해 식품유통과 구매, 그리고 MD 업무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다양한 산업을 거쳐 쌓은 경험과 유연한 대처 능력은 많은 분들께 좋은 인사이트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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