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업무 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중요한 트렌드 하나가 있습니다. 요즘 공급망 다변화니 리쇼어링이니 말이 많잖아요? 그런데 UN 및 관련기구의 실제 데이터로 보면 어떤 상황인지 한번 볼까요?

중국의 압도적 성장, 전통 강국들의 쇠퇴

위 차트 보시면 정말 엄청난데요. 1980년대만 해도 미국, 독일, 일본이 글로벌 제조업을 꽉 잡고 있었는데, 2023년 현재는 완전히 판도가 바뀌었거든요.

• 중국: 20% → 압도적 1위 (거의 전 세계 제조업의 1/3 차지)
• 미국: 14.8% → 7.9%로 하락
• 독일: 13% → 9.5%로 하락
• 일본: 11.2% → 3.9%로 급락

특히 일본의 하락폭이 정말 심각하죠. 한때 제조업 강국이었는데 지금은 한국보다도 낮은 수준이죠.

이 변화가 우리 구매업무에 미치는 영향

이런 변화가 왜 중요하냐면 
 

1. 공급사 집중도 리스크

중국이 너무 압도적이다 보니까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이에요. 코로나19 때 경험했듯이, 한 나라에 너무 의존하면 위험하거든요. 
 

2. China Plus One 전략 필수

많은 기업들이 이제 "중국+α" 전략을 쓰고 있어요. 중국은 유지하되, 베트남이나 인도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함께 활용하는 거죠.

3. 신흥국 시장 주목

차트에서 보시듯이 중국이 전체 제조업의 거의 1/3을 차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인건비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인도, 베트남, 멕시코 같은 신흥국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거든요.

💡 구매담당자를 위한 실무 팁

  1. 공급사 포트폴리오 재검토: 중국 의존도가 70% 넘으면 위험 신호

 

  2. 신규 공급사 발굴: 동남아시아, 인도, 멕시코 쪽 공급사들 미리 발굴해두기

 

  3. 비용 vs 리스크 균형: 단순히 싼 것만 추구하지 말고 공급 안정성도 고려

 

  4. 장기 계약 신중하게: 지정학적 상황이 빠르게 변하니까 유연성 확보

 

솔직히 말씀드리면, 앞으로 5-10년이 구매업무에서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싸고 품질 좋은" 것만 찾으면 됐는데, 이제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게 더 중요해졌거든요.

구매인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공급사 지역별 분포도 한번 점검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중국 집중도가 너무 높다면,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다변화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매업무 하시면서 이런 비슷한 고민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