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이직상담] 나는 어떤 커리어 유형일까?ㅣ커리어 지향점 8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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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 커리어 지향점(career anchor)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커리어를 선택하고 발달시켜 나감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커리어 지향점, 즉 커리어 앵커를 명확히 이해하고 커리어를 선택하는 것은 향후 커리어 만족도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Edgar H. Schein이 만든 커리어 앵커는 총 8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물론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의 커리어 지향점을 8가지 유형으로 나눈다는 것에 회의감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의 커리어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1. 전문가 추구형

전문적 기술/기능 중심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추구할 수 있다면 전문기능직의 관리자가 되고자 하지만, 반대로 일반 관리직에 대해서는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력이 기술/기능 업무에서 비롯되고, 전문성의 개발과 연관되어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것에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몇몇 사람에게는 그 전문 직업이 궁극적 목적이기보다는 회사나 조직의 구성원이 되는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또 일부 사람에게는 독립적인 사업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 제공의 원천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비록 모든 사람이 전문성으로 시작하지만 이 분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전문성으로 경력의 방향을 전개하는데 내적 만족을 느낍니다.

2. 리더십 추구형

몇몇의 사람들은 경력을 쌓아감에 따라 총괄 관리자가 되고 싶고, 경영 그 자체에 관심을 갖고 중요 정책 결정에 책임지고 자신들의 노력이 성공과 실패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수준의 위치에 오르고 싶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성향의 사람들은 한 분야의 전문화를 하나의 덫으로 보기에 기술/기능의 사람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여러 부서의 기능을 잘 알 필요가 있음을 인지합니다. 그들은 총괄 관리자의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 사업이나 산업에 대한 식견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성향의 사람들에게 주요 가치관과 동기는 높은 책임감, 지도자로서의 기회, 조직의 성공에 대한 기여 그리고 높은 임금을 받는 수직적 상승입니다.

3. 자율성/독립성 추구형

몇몇의 사람들은 어느 조직에서나 볼 수 있는 규칙, 절차, 근무시간, 의복양식 그리고 다른 규범들에 구속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직장생활 초창기부터 알게 됩니다. 업무내용과는 무관하게 그러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방식, 속도 등에 맞게 일하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직의 생활이 자신들의 삶에 제한적이고 비이상적이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보다 독립적인 경력을 선호합니다.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현 직장과 자율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훨씬 나은 직장을 선택 하도록 강요 받으면 이 성향의 사람들은 현 직장을 고수할 것입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자율은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몇몇의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필요 욕구가 대단히 강합니다. 때때로 극도의 자율은 높은 수준의 교육과 전문성에 기인하는데 그 이유는 교육과정 그 자체가 전적으로 자립적이고 책임감이 생기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4. 안전/안정성 추구형

일부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력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은 안정감을 느끼고 미래의 일들이 예측 가능하며, 일을 잘 수행해왔다는 사실을 즐기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일생에 어느 정도의 안정감과 지속성을 필요로 합니다. 자녀의 양육 및 교육, 자신의 퇴직 등 인생의 어떤 단계에서 재정적 안정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이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안정성과 지속성이 모든 경력의 결정에 지배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직장을 오래 다닐 수 있고 좋은 퇴직계획과 복리후생 그리고 튼튼하고 의지할만한 직장에서 근무하려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정부와 공무원직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직종입니다. 비록 그들이 높은 지위나 중요한 업무를 맡지 않더라도 소속된 조직과의 일치감을 통해 만족감을 얻습니다.

5. 기업가적 창의력/경제력 추구형

몇몇의 사람들은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을 직접 설립하거나 기존 기업의 매입을 통해 자신의 사업을 하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음을 일찍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그들 중 일부만 사업가가 되지만, 이 성향의 사람들을 창의력이 풍부한 연구가, 예술가, 시장분석가, 발명가로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이 성향의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욕구라는 것은 새로운 회사, 상품, 서비스를 만들어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돈을 번다는 것은 이들에게는 성공의 척도입니다. 자율/독립형의 사람들과 이 부류의 사람들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율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욕구로 인해 자신의 사업을 하려 합니다. 중요한 차이점은 자신이 성공적이라고 하기 전까지는 시작단계에서의 자율과 안정성을 묵살함을 뜻합니다. 다른 사업가형의 사람들은 직장에 다니면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는 가운데 사업가 기질을 발휘하는 것에 계속 실패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한 기업의 영업대표이거나 중간관리자이면서 부동산 제국을 건설하려고 노력하거나 매입할 기업을 물색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업가로 불릴 수 있는 이유는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현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적극성입니다.

6. 봉사/헌신 추구형

몇몇의 사람들은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구현하고자 하는 가치관 때문에 직업 세계에 뛰어듭니다. 그들은 재능이나 능력이 있는 분야보다는 이런 가치관에 더 중점을 둡니다.

경력을 선정하는 결정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열망에 기초합니다. 의약, 간호, 사회복지, 교직, 성직 등과 같은 남을 돕는 직업은 이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직업입니다. 경영진이나 직장인들에게서도 그런 정신을 엿 볼 수 있습니다.

7. 도전 추구형

몇몇의 사람들은 일이든 사람이든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직업을 선정합니다. 그들은 불가능한 일을 극복하고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 굉장히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규정합니다. 일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아감에 따라, 그들은 갈수록 더 힘든 도전을 추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보다 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분야에만 해당되는 전문적 기술/기능의 사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떤 분야의 문제이든 개의치 않습니다. 일종의 고도의 전략/경영 컨설팅이 이들에게 맞는 이유는 보다 어려운 전략적 업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8. 삶의 질 추구형

의미 있는 경력을 찾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경력은 삶의 양식에 한 부분이라는 조건을 단다. 이것은 단지 직업과 개인적 삶과의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개인, 가정 그리고 경력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한데 묶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융통성을 원하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나 자율성향의 사람들과는 달리 이 성향의 사람들은 필요 시 적합한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조직을 위해 성심껏 일합니다. 여기서 대안이란 가족의 일로 여행을 하고 얘기치 못한 일로 파트타임 일을 할 수 있는 등 융통성 있게 일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어떤 특정의 프로그램보다 개인과 가족 문제를 반영하는 회사의 태도를 더 높이 생각합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특정 커리어 앵커를 가지고 있지 않다. 전체 삶의 스타일과 걸맞는 경력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당신은 어떤 유형의 커리어 지향점을 가지고 있나요?

한 사람이 하나의 유형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개의 커리어 지향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커리어를 선택할 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두어서 자신의 커리어 지향점을 확인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