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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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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tags.gif 구매업무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제조업을 거쳐 지금의 IT분야까지 6년 정도의 구매업무를 진행하며 정말 다양한 파트너사들, 그리고 회사 내 다양한 분들과 일을 진행해 오게 되었습니다. 구매의 특성상 이러한 부분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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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크게 보면 대내/대외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abc.gif 대내 : 회계/세무/재경(회사의 규모에 따라 다름), 영업, 생산(분야에 따라 없을 수 있음)

                  수행(엔지니어, PM 등 분야에 따라 다름 ) 등
abc.gif 대외 : 파트너사(구매 품목에 따른 다양한 파트너사, 벤더, 총판, MSP, 서비스, 소모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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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몇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hash-tags.gif STORY 1) 인류애 말살
최근에 믿고 도와주려다 도끼에 발등을 찍힌 이야기입니다.


구매의 경우 PJT의 예산과 일정에 따른 구매 의뢰가 진행이 됩니다. 사업부의 매출 요청에 따라 12월 30일 긴급하게 계약을 요청받게 되었고 계약서는 사내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투입 전 양사 날인이 필요한만큼(하도급 ISSUE) 파트너사의 대기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긴급하게 요청함에 따라 파트너사의 대기가 필요한데 연말 종무식 등으로 파트너사들도 대기가 확실하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수행부서의 간곡한 요청으로 수주품의 결재가 언제쯤 가능할지 영업부서에 확인 요청을 했고, 3시까지 대표님 결재를 받아주겠단 영업부서의 결재는 5시 30분에 났죠. (이때부터 해주지 말았어야 합니다.🙄)
계약서 작성 후 내부 전결을 득해 파트너사에 발송한 뒤 연락을 해보니,, 오늘 꼭 계약을 해야 하냐는 답변을 받았고,, 수행부서의 파트너사를 대기시켜놨다는 말은 거짓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남들 다 퇴근할 때 대기하고 있던 게 참... 이럴 때마다 현타가 한 번씩 크게 옵니다..💦

 

* 내부 프로세스 :  수주품의(영업) -> 구매의뢰 -> 계약서 발송
                                 변경품의(수행) -> 구매의뢰 -> 계약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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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tags.gif STORY 2) 누가 구매는 갑이래.. (대내)


구매일을 하다 보면 꼭 챙겨야 하는 지급 일정이 항상 돌아옵니다. 내부 규정 및 품목에 따라 지급하는 일정과 방식이 다릅니다. (현금, 구매 카드 등, 검수 후, 기성신청 후) 간혹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면 바로 재경부서에 요청을 합니다.


하도급 상, 선급금 계약상, 기성에 따라서.. 지급일자 조율을 하고 팀장님 보고 후 협조전을 작성하여 지급을 합니다. 이전 회사의 경우에는 지급품의만 썼으면 되었는데, 지금은 1차(10일) 2차(20일) 3차(30일)에 못 맞출 경우 협조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누가 대감집에서 노비가 좋다고 한 건지..🙄)

 

제조업의 경우 생산 일정도 무시 못 하는데 사전에 공유 받지 못한 긴급한 오더가 끼어든다거나 하면, 영업/생산 등 여러 부서에서 구매가 좀 하면 되지 않냐는 식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나마 최근에 국제적으로 이슈가 된 반도체 이슈, 우크라이나발 사태로 인하여 구매 업무가 쉽지 않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가 조금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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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tags.gif STORY 3) 누가 구매는 갑이래..(대외)


간혹 파트너사에게 갑질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지정 사양이 포함되어 있거나, 특수 사양, 독점사가 껴 있을 땐 납기도, 단가도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최근 기술력의 유무가 바잉파워를 좌지우지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사업상 특정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력을 지닌 회사들이 빠질 수 없는데 이 회사의 단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선배님들의 노하우가 있다면 언제든지 적어주세요.)

이때 듣는 이야기들은 이 단가 아니면 못한다, 이 납기 못 지키면 사업 못한다, 다음 주엔 단가 오른다 이번 주에 계약해달라(4달라...?ㅎㅎ) 다른 파트너사랑 하세요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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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매란 서비스직이란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최근 다시 파이터 본능이 나와서 주변에서 목소리가 크단 이야기가 들리는 것을 봐서는 저는 아직 젊은 것 같습니다. (주변 선배님들은 젊으니까 싸우는거라고 합니다.)
성격상 포기가 쉽지 않다 보니 갈 길이 참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저랑 비슷한 일은 다들 있으실텐데 기억나시는 에피소드는 가볍게 댓글로 소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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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인 머그컵

유경식 칼럼니스트
가볍게 발을 들였으나 성격상 끝장을 보고 있는 사나이 운동하는 회사원
IT DT EPC 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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