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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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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jpg  생산성 패러독스를 극복하는 방법

어떤 제품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회사들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제조 회사들은 ‘부품’에 대해서는 “3S(표준화/공용화/단순화)”를 진행하고 ‘제품’에 대해서는 “SKU(Stock Keeping Unit)의 관리/효율을 높이는 활동을 함으로써 경영 수익을 최대화하려고 한다.

 

연구소는 부품 중심의 효율성에, 생산 Operation은 제품 중심의 효율성에 관심을 가지겠지만, 구매 입장에서는 부품/제품 2가지 모두의 효율성이 구매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소통을 해야만 한다. 구매가 2가지 모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3S 및 SKU를 단순화하지 못한다면 공급 측면에서 부품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야기하여 Buying Power(Volume Leverage)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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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및 SKU를 단순화하지 못하면 왜 구매 경쟁력이 열위에 처하게 되는지를 한 가지 사례를 통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생산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조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생산성의 역설” (the paradox of productivity)이다. 이는 제조 구매환경 하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구매담당자들이 흔히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필자가 개념을 정립하여 명명하였다.

해당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에 대해서 사전에 가정을 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흔히 제조업에서 구매하는 부품 중에 판금으로 생산하는 “철판부품”, 사출로 생산하는 ”플라스틱부품“을 예로 비교 설명하겠다. 이유는 두 부품의 생산성 격차가 크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하기의 조건은 현실을 감안한 가상적인 조건이므로 각자의 환경에 맞게 실제 Data를 투영하여 현업에 맞게 적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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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별 설비 효율 = Lot별 생산소요시간 / (Lot별 생산소요시간+생산모델교체시간) ,  ex) 사출 360개 효율 = 6 / (6+1) = 85.7%

 

[Table]에서 보면 생산방식의 차이로 철판 부품이 플라스틱 부품 대비 생산성이 600% 우수하여 UPH 측면에서 Cycle Time이 짧은 철판 부품이 월등히 유리하지만, 생산 모델 변경에 따른 금형 교체가 빈번해질수록 철판 부품의 설비 효율이 급속도로 저하되어 손실이 증가하게 된다. 여기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간접인원, 준비작업, 재료Loss,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면 생산모델 교체에 따른 손실의 차이는 달라질 수도 있다. 

 

를 극복하기 위해서 원청기업과 협력사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제들을 나열해 보겠다.

 

분1.png  원청기업 과제 3가지

 ① SKU 축소
 ② 생산 Lot의 생산수량 증가
 ③ 3S 활동

 

구매담당자는 마케팅/SCM/생산과 SKU합리화 및 생산 Lot size증량의 효과에 대해 설득하고, 연구소와는 3S를 협업해서 진행하여야 한다. SKU축소를 통한 생산 파생 모델 합리화하여 하위 부품의 유사 품번 파생을 최소화하고, 생산 Lot의 생산수량을 증가시켜 원청기업 생산 Loss 및 협력사의 PO(Purchase Order)당 주문량을 증가시켜준다. 또, 연구소와는 3S활성화를 위해 Idea 발굴 및 협력사 Idea 등을 채택하여 부품 종수 축소로 효율을 극대화 해야 한다.


분2.png 부품생산 협력사 과제 3가지

 ① 전용모델 Line 구축
 ② 자동화(생인화, 금형교체 자동화 등)
 ③ Lot 묶음 생산

 

협력사와는 “생산성의 역설”에 대해 공청회를 통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개선활동들을 같이 진행하여야 한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거나 투자관련 부담이 적다면 전용 모델 Line 구축으로 모델 변경을 최소화 가능하며, 자동화(생인화, 금형교체 자동화 등)를 통한 생산line 효율화를 극대화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Forecast가 가능한 범위에서 동일 모델의 “Lot 묶음 생산“으로 모델 변경을 최소화해야 한다.

 

상기 과제들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구매담당자가 자사 내/외부에 지속적으로 3S 및 SKU 최적화의 당위성 및 개선 효과를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해야지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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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에서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못 받아들여 ‘우리회사는 모델수도 많고 PO주문 수량도 작으니까 생산성이 낮은 부품을 채택해야 되겠다’고 오해하는 분들은 없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부품의 채택률을 높여야 하고, 이와 동시에 SKU합리화, 3S 단순화 활동은 지속적으로 병행되어야 생산제품의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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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오메가3

정호정 칼럼니스트
기계공학&경영 MBA 학위와 전산&구매 자격증을 바탕으로 차량 브레이크, 전자제품 회사에서 설계, 업무혁신, 구매 부서를 거친 경험으로, 구매 관련 애로사항과 생각해 볼거리를 이론과 실무로 풀어 같이 고민해 보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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