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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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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자재는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게다가 법령의 개정이나 공공기관의 정책, 자재 업체들의 기술개발 등으로 인하여 신규 자재가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있습니다건설자재를 사용하는 건설업체 또한 많습니다2022년 7월 기준 18,492개의 종합건설사와 51,793개전문건설사를 포함하여 87,019개의 업체가 건설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들이 거래하는 자재업체 역시 그만큼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건설자재 시장은 다수의 구매자와 다수의 판매자가 존재하는 완전경쟁시장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자재들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철근과 시멘트, PHC파일 등은 소수의 업체가 공급하는 독과점 시장이며, 발주자의 지정이나 특허 등으로 인하여 일부 자재가 독점 시장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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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con-check-mark-6520110-2.jpg 경기에 민감한 건설 산업

 

건설 산업은 경기에 민감합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호경기나, 국가 정책에 따른 대규모 건설투자 발생 시 건설 현장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에 따라 건설자재의 수요 역시 급증하게 됩니다. 이에 대비되는 불황기엔 건설 현장과 자재 수요가 급감하지요문제는 이러한 건설 경기 사이클이 수 년에 걸쳐 흐르기 때문에, 공급자인 자재업계는 불황기를 대비한 공급 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호황기의 자재 구매는 구매자인 건설사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됩니다.

 

최근 원자재 슈퍼 사이클에 따른 자재단가의 인상은, 사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급격하게 늘어난 건설투자로 인해 건설자재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자재 단가가 아무리 상승하더라도, 건설 시장이 불경기였다면 지금처럼 자재 단가가 상승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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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con-check-mark-6520110-2.jpg 건설자재 구매의 목표

 

이러한 시장의 특성 속에서도 건설자재 구매의 목표는 타 산업의 구매와 동일합니다. ‘좋은 품질의(Q) 자재를 최저의 가격으로(C) 적시에 납품받는다(D).’이지요. 다만 상기와 같은 시장의 특성 때문에 'QCD'를 충족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무수히 많은 공급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좋은 품질’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재 공급자의 기술력이나 시장의 지위에 따라서 품질과(Q) 가격이(C) 천차만별이므로, 각 건설사는 자사의 정책에 맞는 ‘적절한 품질’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택된 자재를 ‘적시에 납품(D)’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타 산업과 달리 ‘적시’를 보장하기 위한 요소가 부족합니다. 바로 ‘보관(저장)’이지요. 건설 현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건축물을 짓는 건축 현장인데요, 이런 건축 현장은 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또 건설 현장 자체가 보안에 취약하고, 건설자재의 환금성이 좋아 도난이 빈번하여 현장에 보관하는 자재를 극소량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게다가 일정한 속도로 자재를 사용하는 제조업과 달리, 건설 현장은 기상 상태와 시공 인력의 투입, 주변 민원과 공공기관의 감독, 각종 파업 등 변수가 많습니다. 일주일 후에 받기로 한 자재가 수많은 변수들로 인하여 하루 이틀 뒤에 받거나 며칠 빨리 받는 건 정말 예삿일로 발생합니다. 때문에 적시에 납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달성하기 힘든 여건 때문에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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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민감하고 변화무쌍한 건설 산업의 특성 때문에 공급자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구매자는 이러한 대응력이 우수한 공급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원가 절감을 위해 가격 역시 포기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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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구매는 구매자와 공급자가 모두 Win-Win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설자재 구매에서는 단순한 가격 협상이 아닌, 진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하여 서로의 이해관계를 합치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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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칼럼니스트
건설산업 구매 직무를 소개합니다. WIN-WIN하는 구매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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