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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칼럼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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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O (Chief Data Officer), 들어보셨습니까?"

 

보1.png 기업의 핵심 경쟁력 – 데이터 관리 


MDM과 DQ라는 화두가 시장에 등장한 것도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 국내에서도 90년대 후반부터 데이터 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일부 선두 기업들은 지금과 같은 완전한 체계는 아니지만 MDM과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 데이터에 대한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MDM 시스템을 도입하고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의 기업들은 – MDM을 도입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 데이터 품질이나 기준정보관리를 IT System에 국한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기준정보관리나 데이터 품질관리는 IT System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행하고 업무를 처리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Business Issue이다.

 

오늘날 기업들의 업무는 IT System을 배제시키고는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기업의 각 구성원은 IT System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다시 IT System에 Data로 담아 두어야 한다. Business 수행 속도와 정보의 공유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오늘의 기업 환경하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관리하는 것은 기업의 핵심 역량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앞서 경험하고 이를 실행해 가고 있는 나라가 역시 미국이다. 금융, 공공, 서비스 및 e-Commerce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데이터 자산을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 관리 전담 임원을 선임하는 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잠시 이를 살펴보고 이러한 움직임이 한국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보2.png 미국에서 등장한 Data Job CDO 


미국에서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사안이 있으니 바로 CDO(Chief Data Officer)다. 미국은 2000년대를 들어서면서 여러 가지 기업 비리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법안들을 제정하여 기업들의 투명한 경영관리를 요구하게 되었다. 기업들에게 Compliance Issue가 부각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2002년 7월에 제정된 SOX법안 (Sarbanes-Oxley Act)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기업들은 정부나 기관들의 경영에 대한 요구에 모든 것을 Data로 입증해야 하게 되었다. 이를 위반하게 될 경우 결국은 핵심 경영진들이 그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기업 내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업무의 투명성을 검증하는 역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과거 IT 조직에서 담당하던 Data 관리 업무가 이제는 감사권을 가지는 새로운 조직으로 변화하게 되고 이를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CDO가 등장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Big Data 시대의 도래에 따라 소극적인 데이터 관리뿐만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분석에도 데이터 담당자들의 역할이 강화되었고, 이러한 배경 하에서 미국에서 등장하여 10여년이 넘은 CDO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러한 조망을 통해 IT System의 산출물로서의 데이터가 아닌 사업 수행에 있어서 데이터 관리가 가지게 되는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를 고도화 하기 위한 고민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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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CDO 현황 (2014년 Dataversity 보고서 인용 – Status of the Chief Data Officer)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최근 5~6년 이래 약 200개 이상의 기업에서 CDO를 임명하거나 채용함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최근 2년 사이에 CDO를 공식적인 직무로 인정하고 임명한 기업이 30%이상 증가 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5년동안 더 급속화 될 것으로 예상됨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CDO를 임명하는 기업의 주된 배경은 방대한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통제하고 이에 대한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선도자의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현재 대부분(약 65%)의 CDO는 CEO 또는 COO에게 보고를 하고 있으며 일부(21%)의 CDO만이 CIO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CDO가 담당하는 주된 역할은 데이터 전략 수립, 데이터 관리체계(Governance) 수립/유자, 데이터 보안,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의사 결정 지원(Big Data 분석 포함) 및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양질의 정보의 중요성을 설득하고 제공하는 것 등이다.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CDO는 전담 조직과 인력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이다. 아울러 분석과 BI 영역도 그 업무 범위로 포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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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3.png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우리나라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은 이제 후발 주자에서 선두그룹으로 진입하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강력해 졌다. 그러나 아직 현실적인 여러 요소들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기업들이 시스템으로 일하는 수준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IT System의 수준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하는 문화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기업 구성원 개개인의 인적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 보자면 지속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인력 개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데이터로 일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절실해 보이는데 그 몇 가지를 정리해 보고 글을 마치겠다.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기업의 업무 수행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어쩔 수 없이 보관해야 하는 짐이 아니라 사업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담겨 있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 따라서 정확한 업무 내용을 담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의 축적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경영 활동이다.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이 CDO를 선임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기업의 주요 자산인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체계적 정책들을 수립해 가는 것은 시급한 일이다.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축적된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은 IT부서가 담당해야 하는 업무가 아니라 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므로 전 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하는 업무이다.
free-icon-check-mark-6520110-2.jpg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업무 또는 전략적 전문가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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