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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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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 전략에서 제품의 다양성과 비용 절감은 상충관계로서, 출시하는 제품의 다양성을 증가시킬수록 구매비용 등이 증가하는 트레이드오프(trade off)를 피할 수 없는 것이 정설로 여겨진다. 따라서 기업전략과 그에 따른 구매전략도 한 방향으로 선택되어 실행되어야 한다고 믿어진다.

 

기업 경영 컨설턴트들도 결국 이러한 딜레마에 대한 문제 해결의 기술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근원적으로 저비용(구매원가 절감)으로 고품질(제품 다양화)을 추구할 수는 없는 것일까?

 

몇 년 전 모 국내 제조사에서 모듈형 스마트폰을 최초로 출시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해당 모듈형 스마트폰은 제품 하단이 분리되는 구조로 다른 기능을 가진 모듈을 추가하거나 모듈 분리 후 배터리를 제거할 수도 있는 최초의 모듈형 제품이라 당시로서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다수의 기업들이 이러한 모듈화 생산기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구매원가 절감 차원에서도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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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화(Modularization)는 다수의 공통 원부자재, 부품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중간재 혹은 컴포넌트를 만들고 이들을 조합하여 다양한 완제품을 생산 또는 조립하는 방식이다. 즉, 범용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여 다양하게 교환 가능한 모듈을 만들고, 이를 저렴하고 쉬운 방식으로 완제품(기계, 구조물 등)의 또 다른 버전들을 확대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부품 또는 원부자재의 일반화와 표준화를 통하여 구매원가 절감과 생산 제품의 다양화가 동시에 가능해진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떤 한 모듈의 크기가 다른 모듈과 정확히 일치하게 표준화되고,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등 기술적 연구와 이에 적합한 원부자재 공급 등의 난제가 있을 수 있다.

 

 

밀어내기식 제품 생산 

vs 모듈 디자인 경영 생산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정확한 수요예측의 중요성이 상당히 크며, 실제 수요와 예측이 틀린 경우 재고비용 및 구매비용 증가, 폐기 이슈 등이 연이어 발생한다. 또한 미리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 내기 위한 광고 등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단점도 있다. 

 

모듈 디자인 경영 혹은 생산 철학은 결국 일반적인 제조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밀어내기 방식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모듈 방식은 고객의 실제 주문이 발생하면 이에 대응해 제조할 실제 물품의 조립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과다 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고객 수요에 따른 생산으로 어떤 수요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모듈 생산 방식 실현에 구매부서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제품 사전검토 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생산부서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달 가능한 원재료와 공급사를 발굴하고, 제품 설계에도 관여할 수 있어야 전사적인 저비용과 고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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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적인 종합비타민

홍성호 칼럼니스트
대기업·외국계 구매부에서 근무 후 현재 관세사로 활동 중. MBA를 거쳐 구매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통관/구매/SCM 분야 강의 및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보유자격 : CPSM, PMP, CPIM, 관세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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