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기업들은 더 많은 원가 절감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기업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더 이상 물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서 원가 절감이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구입품의 경우 제조 원가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구입 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구매 부서의 관점에서는 원가 절감을 달성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시장 동향이나 원가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거래처는 자체의 원가 정보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구매자와 공유하기를 꺼립니다.

게다가 구매 부서는 일상적인 업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므로 원가 절감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습니다. 또한, 원가 절감에 필요한 기술적인 능력도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구매 부서는 원가 절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PACS 방법과 코스트테이블 방법이라는 두 가지 주요한 방법을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구입 가격을 스스로 산출하고 제시한다면, 거래처의 협력을 얻는 것이 더욱 용이해집니다.

다시 말해, 이러한 가격 산출 방법을 통해 원가 절감을 위한 거래처의 동의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PACS 방법

Purchasing Appraisal Cost Standard의 약자로 구입 가격의 평가 기준을 세워 구입품의 구매를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코스트테이블 방법

특정 물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예: 인건비, 운송비, 포장비 등)과 이러한 요소들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Cost와의 관계 일람표를 만들어 해당 구입품의 적정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각 요소의 가격을 고려하여 전체 구입 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러한 가격 산출 방식을 활용하면 발주 진행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신입 구매자들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산출할 수 있어 거래처의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거래처마다 경영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방법을 맥락 없이 기계적으로 적용하였을 때 실제와는 다른 가격을 도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거래처와의 협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PACS 방식과 코스트테이블법은 둘 다 거래처와의 가격 교섭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는 도구임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입품에 대한 세심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는데요. 구입품의 세부 사항과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함으로써 가격 산출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통해 거래처와의 협상 과정에서 더욱 유리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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